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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제국력 이후 가장 최근에 갱신된 제국 전도로, 수도 안티키테라부터 님루드 사막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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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안티키테라

 제국 유일의 수도. 

거대한 호수가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정경이 유명하며, '물 위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제국의 심장부라는 지위에 걸맞게 대부분의 황족들이 기거하고 있으며, 행정과 문화 등 제국 내 다양한 분야의 주요 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수도에 위치한 중요 시설의 대표적인 예로는 황제가 거주하는 황성과 대륙 최대 규모의 은행인 키벨레 은행의 본점, 조세제도의 중추라 할 수 있는 사자의 탑, 그리고 최고 법원의 역할을 하는 준마의 탑이 있다. 

언제나 새로이 유행을 만들어는 첨단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상용화 되지 않은 기술을 이용한 편의 시설 등이 도시 전체에 구축되어 있어 대륙 전역을 통틀어 가장 윤택한 생활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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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라스카이

 제국력 이전부터 이어져 온,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예술과 학문의 도시. 질 좋은 대리석과 삼나무의 산지이기도 하다. 

대륙 최고로 손꼽히는 제국 전속 극단의 연고지인 동시에 당대 제일의 예술가를 선발하는 금빛 별관 수여식의 주최지라는 명성에 힘입어, 예술을 지망하는 이들에게는 꿈의 무대이자 성공의 척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예술가들 외에도 악기와 화구, 공연 소품이나 무대장치와 같은 각종 물건을 제작하는 기술자들이 특히나 좋은 대우를 받으며, 제국 내에서 유일하게 지적 재산인 '특허' 를 관리하는 매의 탑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학문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도시들 가운데에서 수도와 함께 유이하게 의무교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제국 내에서도 가장 문맹률이 낮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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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카글리프​

제국력 이후 교통의 중심지이자, 대륙 북부와 중부 무역의 요충지. 아카데미 오르쿠스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긴 역사를 지닌 대부분의 대도시와는 다르게 제국 건국기 이후에 세워졌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문화가 한 곳에 혼재된 결과, 제국 내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지닌 도시로 알려져 있다.

대륙 각지의 건축양식이 혼합된 특이한 외관의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도심지의 모습이 유명하며, 식재료를 비롯한 다양한 물품이 유통되는 환경 덕에 제국 내 호사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미식과 유흥의 도시이기도 하다. 

​유동인구가 많아 한밤중에도 등불이 환히 켜진 불야성의 도시인 동시에, 빛이 들지 않는 뒷골목에서는 대륙에서 가장 음험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이들이 의뢰를 기다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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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

대륙 남부의 해상 무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항구도시. 중부와 남부를 가르는 테라코타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과거, 산맥의 광산에서 금이 채굴되던 시기에는 황금의 도시로 널리 알려졌으며 제국에 불어닥친 금광 열풍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사치의 극을 달리던 당시의 아스트리드와 관련된 일화는 아직까지도 종종 회자될 정도로 유명하다. 

​예술과 사치, 의술의 도시로 알려져 있었으며 대륙의 3대 의과대학 중 하나로 불리던 '스칼렛' 의과대학이 있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60여년 전 폐교되었으며 이후, 네브라스카이의 카프라니제르 대학 제 2 캠퍼스가 설립되었다. 

아홉 번째 탑으로도 알려진 '까마귀의 탑' 이 세워져 있으나, 제국 내의 중요 행정 기관의 역할을 겸하는 다른 탑과 다르게 까마귀의 탑은 폐쇄적인 구조의 천문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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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베크​

대륙 최대 규모의 곡창지대에 자리잡은 농사와 풍요의 도시. 뿌리가 붉은 보리밭의 도시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다.

가을이 되면 대륙에서 가장 성대한 수확제가 열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작물 외에도 질 좋은 과일과 채소가 재배되기에 철마다 서로 다른 축제가 벌어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제국 건국기 이전까지 대륙 남부의 비옥한 땅을 둘러싼 크고 작은 분쟁의 중심지였으며, 이러한 내력으로 인해 바알베크는 농업 외에 외과 수술을 비롯한 의학과 금속의 주조, 제련 기술에 있어서도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전통을 중시하며 보수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나,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노동 조합의 본거지이기도 한 '사슴의 탑' 이 위치해 있기에 오히려 제국 내를 통틀어 전반적인 노동자의 대우가 가장 좋은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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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볼라스
군도​

대륙 서쪽, 시엘라 해에 흩어진 수많은 섬들. 제국 공용 화폐 외에, 진주를 거래 수단으로 사용하는 풍습이 있다. 

섬마다 생활 양식과 문화, 세력 구도가 천차만별이기에 '군도' 라는 이름 아래에 묶인 지역민의 소속감은 전무하며, 제국 중앙에서 파견되는 관리의 영향력 또한 무역행위가 활발하고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섬에 한하는 경향이 강하다. 

어업 외에도 조선업과 항해술이 발달하였으며, 대륙의 해상 무역이 활발해진 지난 60여년 간 아스트리드와 북빙해 항구도시의 중간지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가장 호전적인 전투민족이 살았다는 섬에는 '뱀의 탑' 이 세워져 있다. 전사를 비호하는 불의 왕을 섬기는 사원에 가까우며, 대부분의 제국민에게는 선사시대부터 내려오는 특이한 격투술의 명맥을 잇는 관광 명소 정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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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에스토스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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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북부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맥과 그 인근 지대를 통틀어 일컫는 말. 대륙의 지붕이라고도 불리며, 산맥 어딘가에는 늑대의 탑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온이 낮고 토양이 척박하여 마땅한 대도시가 존재하지 않으며, 환경이 험하기에 생존을 위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는 풍습이 있다. 대륙을 통틀어 님루드 사막과 유이하게 여행자를 환대하는 옛 접대의 관습이 남아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제국에서 관리를 파견할 만큼의 인구수를 충족하는 곳이 없어, 아직까지도 선사시대의 지역 명명법을 그대로 답습하는 곳이 대부분이며, 마을의 유지라고 할 수 있는 '영주 가문' 의 이름을 따서 '령' 으로 산맥 내 지역을 나누고 있다. ​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이 있어 몇몇 특산품을 제외하고는 광물이나 금속의 산지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50여년 전, 해양 무역의 판도가 바뀐 이후로 북빙해 인근에 조금씩 항구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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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공샨​

산맥과 큰 강을 낀 위치에 세워진 광업과 공업의 도시. 철과 바퀴의 도시라고도 알려져 있다.

산맥에서 나는 질 좋은 금속과 강철을 원동력으로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수차와 간단한 구조의 증기기구를 사용한 시설들을 도시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기에 기술력만 따지면 수도에도 뒤쳐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0여년 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해양 무역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 축에 속하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님루드 사막 너머의 도시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사막을 횡단할 무역로의 정비와 무역량을 증대할 방법 모색에 힘을 쏟고 있다.

님루드 사막 너머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종교인 백룡 신앙이 우세하며 매 해의 첫 날 관련된 축제를 열 정도로 그 역사가 깊으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종교가 기술 발달 정체의 원인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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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루드 사막​

대륙 동부와 서부를 나누는 사막과 그 인근 지대를 통틀어 일컫는 말. 수행자가 잠드는 곳, 혹은 발걸음이 남지 않는 여행길이라고도 불린다.

제국력 이전부터 사용되어온 사막을 가로지르는 무역로가 있으며, 무역상들이 바이공샨의 철을 주로 운송했기에 이를 '철길' 이라 부른다. 철길을 따라 발달한 사막 지역의 규모있는 도시로는 피리레이스와 그래닛코어, 메테오릿 등이 있다. 

무역 외에도 여행 혹은 종교적인 순례를 이유로 사막을 건너는 이들이 적지 않기에 나그네를 환대하는 옛 접대의 관습이 남아있으며, 여행자의 쉼터이자 변화하는 사막의 지리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기록해두는 거북의 탑이 사막 어귀에 있다. 

사막에 흩어져 있는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마을이 생겨나기도 하나, 그 규모가 작고 오아시스의 고갈에 따라 사라지기도 하기에 대부분의 지도에는 철길의 주요 도시만을 표기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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